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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설경제] 대림바토스 ‘시스템 욕실시대’ 이끈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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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바토스 ‘시스템 욕실시대’ 이끈다

기사입력 2020-09-22 05:00:18. 

   
공장에서 제작한 패널을 설치해 건식으로 시공하는 대림바토스의 시스템 욕실. 

 

24년 시공 노하우로 선두 질주

바닥ㆍ벽 공장 제작, 현장 조립

건식 패널 활용, 내진설계 유리

서비스 DB로 고객 불편 최소화

 

시공이 간편하고 쾌적한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 욕실 시대가 열렸다. 모듈 욕실로도 불리는 시스템 욕실은 바닥과 벽을 패널(Panel) 형태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Module)하는 방식이다. 시공방법 기준으로 건식 욕실로 분류되며 시공 편의성, 사용자 안전과 쾌적성을 앞세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시스템 욕실의 선두에는 대림바토스가 있다. 이 회사는 1996년부터 현재까지 30만 가구에 시공한 노하우를 자랑한다. 아파트부터 기숙사, 특급 호텔까지 다양한 공간에 시스템 욕실을 공급했다.

대림바토스는 시스템 욕실이 일반화한 일본 사례를 한국에 맞게 발전시켜왔다. 지진이 잦은 일본은 안전을 위해 95% 가량이 시스템 욕실로 시공돼 있다. 습식 욕실이 1600㎏ 내외 하중 부담이 있는 반면 시스템 욕실은 300㎏에 그친다. 덕분에 내진 설계 시 유리하다. 또한, 벽체 사이에 공기층이 형성돼 냉난방기 작동 시 냉기와 온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진ㆍ태풍 등으로 건물이 흔들리면 쉽게 깨지는 습식 욕실의 방수층과 달리 시스템 욕실은 원판으로 된 방수판을 사용한다. 방수층 변형이 없어 아래층 누수에 따른 이웃 간 분쟁 발생 확률도 낮아진다.

시스템 욕실은 시공 속도도 빠르다. 습식 욕실은 17개 공종 기준, 시공에만 11일이 소요된다. 반면 시스템 욕실은 같은 공정을 3일 이내에 끝낼 수 있다. 공장에서 욕실에 맞게 제조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장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 위험도 적다.

최근에는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을 필두로 중견건설사에 이르기까지 신규 분양 아파트에 시스템 욕실을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2024년까지 모듈러 주택 발주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시스템 욕실 수요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림바토스는 시스템 욕실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시스템에 기반한 경영에 힘써왔다. 차별화된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해 관리 프로그램인 서비스 CRM을 적극적으로 활용, 2019년 욕실 부문 고객 감동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머물지 않고 철저한 마감과 완벽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A/S관리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이를 통해 축적한 서비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고객의 불편 사항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욕실 간 층간소음과 욕실 내 환기 문제 해소를 위해 층상 배관과 냄새 제거(Ventex System)를 적용, 이웃 간 분쟁을 예방한다.

대림바토스 관계자는 “시스템 욕실 업계 최초로 미주, 일본 등에 시스템 욕실을 공급하는 해외 수주계약을 체결해 시스템 욕실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코로나 19를 계기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현장 내 인력 관리 부담을 줄이고자 시스템 욕실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신규 시장을 확대하고자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수아기자 moon@



원문링크 : http://www.cnews.co.kr/uhtml/read.jsp?idxno=20200921103820328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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